간소화 차례상 차리는 방법(제사와 차례의 차이)

차례와 제사의 차이를 아십니까? 차례는 설날과 추석 당일 아침에 집안사람들이 모여 모든 조상님들께 예를 갖추는 의례를 뜻하며, 제사는 조상과 고인의 기일에 맞춰, 늦은 저녁에 진행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제사에는 주로 국과 밥, 국수나 생전 고인이 좋아하셨던 음식이 올라가는데 비해, 차례는 떡국, 송편과 같이 명절에 만드는 음식이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제사와 차례는 수많은 음식이 올라가므로, 만드는 사람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간소화 차례상 차리는 방법(제사와 차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와 제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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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아보기

[1] 만일 제사와 차례의 차이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간소화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과 기존 차례상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제사와 차례의 차이

그렇다면 과연 제사와 차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작 시간 - 차례는 명절 당일 아침 일찍 시작하게 되고, 제사는 저녁 늦게 시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올라가는 음식 - 차례는 설날이라면 떡국이, 추석이라면 송편이 올라가게 되며, 제사는 밥과 국, 국수가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대상 - 차례는 집안의 모든 조상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제사는 고인의 기일에 맞춰서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 차례상 차리는 방법

간소화 차례상을 알아보기 이전에, 우선 기존의 차례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존의 차례상은 위와 같이 수십 가지가 넘는 음식이 올라가게 됩니다. 우선 1열에는 밥과 국, 술과 국수 등이 올라가게 됩니다.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두는 반서갱동을 따라야 합니다.
• 그리고 2열에는 생선 전, 육전, 두부 전과 같은 전 종류가 올라가게 됩니다. 동쪽에는 생선, 서쪽에는 육전을 놓는 어동육서를 따라야 합니다.
• 3열에는 육탕, 소탕, 어탕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어동육서를 따라 놓아야 합니다.
• 4열에는 포와 나물, 김치, 식혜 등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좌포우혜의 원칙에 따라 좌측에는 포를, 우측에는 식혜를 놓아야 합니다.
• 5열에는 과실들을 놓으면 되는데요, 이때는 대추, 밤, 배, 감을 순서대로 놓는 조율이시의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간소화 차례상 차리는 방법

위에서 알아본 기존의 차례상은 수십 가지 음식을 요리하는 것은 물론, 특정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소화 차례상에는 다른 특징이 존재합니다.

• 지방은 사진으로 대체하기 - 간소화 차례상에서는 굳이 지방과 위패를 올릴 필요 없이, 고인의 사진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 과일은 원하는 대로 놓기 - 조율이시나 홍동백서에 따르지 않고, 과일은 원하는 대로 두시면 됩니다.
• 힘들게 전 부치지 않기 - 간소화 차례상에서는 힘들게 전을 부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소화 차례상 예시

위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하여, 간소화 차례상의 예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 발표한 간소화 차례상 표준안입니다. 우선 밥과 국 대신 명절 음식인 떡국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일은 편한 대로 두시고, 나물과 구이, 김치류 정도만 올려, 총 9개의 음식으로만 차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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